며칠 전 식목일에 아이들과 함께
화단에 꽃심고,
교실에서는 콩나물키우기를 했어요~
요즘은 콩나물 재배기를 많이 판매하고
있어서 쉽게 집에서도..어린이집에서도..
쉽게 키울 수 있더라고요~
이렇게 재배기와 콩으로 구성되어있어요~
[첫째날, 4월5일]
교실 한켠에 아이들이 탐색하며
콩나물의 성장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
공간을 마련해 주었어요~
콩을 탐색하면서 집게와 숟가락 등
도구를 사용해서 옮기며 소근육조절도 하고,
콩과 소꿉놀잇감으로 요리도 하고,
콩 마라카스도 흔들고,쌓으며 놀기도 하며
충분히 탐색후에 콩에 물을 부어
6시간 동안 불려주었어요~
[둘째날, 4월6일]
돋보기로 탐색도 하고,
물도 한컵 부어주고..
조금씩 싹이 트기 시작했어요~~
3일..
4일..
5일..
6일..
그리고..
[7일차, 4월11일]
매일 아이들과 함께 4시간에 한번씩 물을 주고
사랑으로 키우기를 7일째..
주말을 지내고 뚜껑을 열어보니
이렇게 키가 커있는 콩나물!!!!!
너무 안타까운 건
제가 하필 오늘 코로나 확진으로
출근을 하지 못했다는 거에요ㅜㅜ
저 사진도 원장님께서 찍어주신.. ㅜㅜ
콩나물을 활용해서 미술활동을 하려고
계획 중이었는데..
너무 아쉽게 되었어요..ㅜㅜ
아쉬워하는 저를 대신해
원장님께서 콩나물을 수확해서
콩나물무침을 만들어주셨지 뭐예요ㅎ👍👍
점심시간에 저희반 아이에게 주었는데..
이렇게 싹싹 긁어서 먹었다네요~♡
자기가 키운거라면서요😊😊😊
집에서도 편식하는 아이와 함께
채소를 키워보면 편식습관도 고칠 수 있고,
채소가 성장하는 모습도 탐색해 볼 수 있고,
너무 좋은 것 같아요~
몇년전에는 느타리버섯도 키워봤는데
버섯을 먹지 않던 아이가
버섯을 엄청 맛있게 먹는 모습도
볼 수 있었거든요..
심지어 버섯관련된 그림책을 보면서
온갖 버섯의 이름을 달달달 외웠답니다~♡
덕분에 하루에 백번도 넘게 버섯이름을
읽어줘야했고요😅😅😅
편식하는 아이가 있다면
직접 재배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해요~~😊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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